지난 2일 오후 서인영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4장의 사진 속에는 ‘희, 로, 애, 락’이 한자로 쓰여져 있으며 서인영은 그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 감정을 표현했다.
사진 속 서인영은 짙은 눈썹과 짧은 헤어 스타일로 중성적인 느낌을 풍기며 각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었다. 특히 처음 공개 된 ‘락’ 파트는 찰리 채플린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콧수염을 붙이고 개구진 표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스타제국측은 “서인영이 먼저 목소리가 아닌 절제된 컷으로 앨범의 이미지를 극대화 해 보여주고자 했다”며 “무성영화 시절의 찰리 채플린이 몸짓과 과장된 표정으로도 충분히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처럼 서인영 역시 목소리 외의 수단을 통해 또 다른 노래를 하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앨범 수록곡이 각각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것이냐”, “희로애락이라니 도대체 어떤 컨셉트로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목소리 대신 표정으로 노래하는 것 같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인영의 이번 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오 마이 가쉬(Oh My Gosh)’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으며 오는 1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이슈팀 박건욱기자 / kun1112@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