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에서 자은은 그동안 자신을 속인 농장 가족들에게 실망과 서운함을 느껴 평소 좋아했던 태희에게도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자은은 태희에게 “사실은 아저씨(태희)를 좋아했었다.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나를 실망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원망섞인 눈물을 보였다.
이에 태희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자은은 화를 내며 “다신 찾아오지 말고 아는 척도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니는 자은에게 자신의 겉옷을 입혀준 태희는 “이제는 내가 널 좋아하니까 안된다”며 그에 대한 마음을 표해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식(정웅인 분) 아들에 대한 존재를 알게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슈팀 조정원기자/ ent@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