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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리부터 카메론 디아즈까지...올 겨울엔 그녀들처럼
 할리우드가 사랑한 10대들의 패션 아이콘 애슐리 티스테일(Ashley Tisdale)도 신고 헤이드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도 신었다. 톱배우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도 신었다. 그렇다고 할리우드의 그녀들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걸그룹 f(x)의 설리도 신었다. 아직 가을의 한가운데지만 그녀들의 걸음은 이미 겨울에 가있었다.

트렌드세터라면 조금 앞서가보자. 아직 가을을 만끽하지도 못했지만 월동준비 미리 한다고 손해볼 일은 없다.

이번 겨울, 유난히 길고 춥다고 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수많은 여성들, 그렇다고 하이힐로 눈길을 걸을 순 없다. 그럴 땐 싸이하이 부츠가 있다고? 멋 부리다 동상 걸리기 십상이다. 이제 멋 좀 내기 위해 추위나 더위를 감수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중저가 브랜드의 히트텍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간다. 어그 부츠는 이미 수년을 몇 바퀴 돌아 매겨울마다 거리에 쏟아진다. 귀엽고 사랑스러운데다 따뜻하기까지 하니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그렇다고 어그부츠만을 고집할 수도 없다. 이미 수년을 신어왔던 아이템을 올해에도 또 소화하자니 자꾸 뒤처지는 것 같다.

헤이드 파네티어
애슐리 티스테일

그럴 즈음 어그보다 복잡하고 술 장식까지 달린 양털부츠를 신은 그녀들이 등장한 것이다.

애슐리 티스테일, 헤이드 파네티어, 카메론 디아즈. 대서양 건너 그녀들에게만 인기있는 아이템인 줄 알았더니 ‘오빠들의 로망’ 설리도 신었다. 바로 쿨라부라(Koolaburra)의 양털 부츠다.

카메론 디아즈

쿨라부라의 양털부츠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신고 나오면서부터다.

오리지널 양가죽만을 사용하는 풋 웨어 브랜드 쿨라부라는 얼핏 보기에도 보헤미안 감성이 묻어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거기에 다양한 기장이 즐비한 쿨라부라는 프린지와 스터드 장식을 포인트로 락 시크가 조화를 이뤘다. 얼핏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보헤미안과 록시크 스타일, 하지만 자유를 갈망하는 감성만은 상통하는 두 스타일이 마침내 혼재된 것이다. 때문에 ‘남들과 다르다’고 말하는 수많은 패셔니스타는 이 쿨라부라를 주목했다.

먼저 f(x) 설리는 SM콘서트 투어를 위해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 편안한 야상 코트와 함께 프린지 장식의 쿨라부라 헤일리(Haley) 라인으로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냈고, 미국 10대들의 패션 아이콘인 헤이드 파네티어와 애슐리 티스데일 역시 심플한 룩에 헤일리 라인을 착용해 다소 밋밋할 수도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아이돌만이 아니다. 할리우드의 최고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 역시 영화 촬영장 쿨라부라의 부츠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를 넘어 공항패션을 점령하고 마침내 스트릿까지 침범하고자 하는 무수한 트렌드세터들의 필수 아이템 쿨라부라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매그앤매그 매장에서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사진 제공=매그앤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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