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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덤마저 미스테리로 남은 인물 6인은?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막 비밀장소에 묻힌 것을 계기로 무덤의 소재가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역사인물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카다피는 지난 25일 4남 무타심, 아부 바크르 유니스 전 국방장관과 함께 광활한 사하라 사막에 매장됐다는 것 외에 정확히 어디에 묻혔는지가 공개되지 않았다.

타임은 카다피처럼 무덤 소재가 베일에 가려있는 인물로 아돌프 히틀러 전 독일 총통과 올해 미군에 의해 사살돼 수장된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우선 꼽았다.

히틀러는 1945년 4월30일 연합군의 베를린 함락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후 화장돼 관저 정원에 묻힌 뒤 소련에 의해 매장 장소가 여러 차례 바뀐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덤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심지어 히틀러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타임은 두 사람 외에 미국의 노조 지도자 지미 호파와 알렉산더 대왕, 칭기즈칸, 월트 디즈니도 ‘무덤 미스터리’ 명단에 올렸다.

호파는 1975년 7월30일 디트로이트 외곽의 한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실종된 뒤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

마피아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돼 법원의 사망 선고가 내려졌지만 그의 주검을 찾으려는 수사당국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표식조차 없다는 카다피의 매장 지점과 관련해 리비아 임시정부 격인 국가과도위원회(NTC)는 추후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해가 바다에 뿌려진 빈 라덴의 경우처럼 카다피가 묻힌 장소가 알려지면 ‘영웅의 성지’가 되거나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영원한 비밀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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