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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본’ 엄태웅, 직업 쓴 수사일지 공개 ‘가짜형사를 찾아라’
배우 엄태웅이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수사일지 공개했다.

이 수사일지는 지난 3월 27일 ‘특수본’의 1회차 촬영 당시로, 대전에서 진행된 크랭크인 현장에는 ‘진짜 형사’와 ‘가짜 형사’를 구분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엄태웅은 “‘특수본’이 형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라 나를 포함해 주연배우들을 제외하고도 형사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많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크랭크인은 대전 동부경찰서에서 진행됐는데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다. 경찰서의 협조로 장소와 더불어 실제 강력반 형사님들까지 섭외됐다. 스태프들이 실제 형사들과 단역 배우들을 헷갈려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엄태웅은 “첫 촬영인데다 ‘진짜 형사’님들은 당연히 ‘진짜 형사’처럼 보이고 ‘가짜 형사’들도 ‘진짜 형사’처럼 보여서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쉽게 구분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런 정신없는 와중에 나는 현장에서 정말 우연히도 10여 년 전 군생활을 함께 했던 분을 만났다. 이런 곳에서 군대 동료를 만나니 놀라웠고, 더구나 그분은 현직 형사였다. 덕분에 우리는 대기시간을 틈타 둘만의 ‘TV는 사랑을 싣고’를 찍었다”고 특별한 만남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엄액션’으로 변신한 엄태웅이 직접 작성한 ‘수사일지’는 계속해서 릴레이로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말 그의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특수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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