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 저작권료 얼마길래?

손담비의 ‘미쳤어’와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를 비롯해 씨스타와 이승기의 인기곡들을 줄줄이 쏟아낸 작곡가 용감한 형제(본면 강동철ㆍ32)의 저작권료는 얼마나 될까.

대한민국 가요계를 쥐고 흔드는 두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신사동 호랭이가 25일 KBS2 ‘승승장구’를 방문했다. 그들의 손을 거친 곡들을 히트곡 반열에 올려놓으며 본인들도 함께 성장해왔던 아이돌그룹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비스트 등도 함께였다.

이날 방송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저작권료였다.

특히 용감한 형제의 경우 가요계 안팎에선 이미 막대한 저작권 수익을 올리는 가수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용감한 형제는 “많이 벌기는 하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도 많다”면서 “최근 음반제작사를 설립했는데 그동안 번 돈을 모두 투자했다. 고정 지출이 몇천만원을 넘는다”고 말했다.

용감한 형제는 자신의 저작권료에 대해 구체적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단서가 될 만한 이야기들은 충분히 나왔다.

‘승승장구’의 MC를 맡고 있는 이수근은 “(내가) 은지원의 곡 ‘160’에 작사가로 참여했는데 한 곡만으로도 500만원을 벌었다”고 설명했고 애프터스쿨 가희도 용감한 형제의 이야기를 빌어 “언젠가 저작권료가 너무 궁금해 물어봤더니 2장이라고 했다. 그래서 2억인 줄 알았는데 한달에 20억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용감한 형제의 저작권료에 대한 고백이 이어졌다.

용감한 형제는 “그만큼 벌어도 나눠주는 것이 많다. 제작자 작곡가 가수 연주자 등에게 다시 돌려주다 보니 얼마 안 된다”면서 “4년간 지금까지 총 매출수익은 50억 정도인데 고정 수입은 아니다”고 밝혔다.

신사동호랭이의 경우도 저작권료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내 저작권료는 비공개다. 많이 벌 때는 1억도 벌지만 하루라도 쉬면 다음달 저작권료가 줄어든다”고 고백했다.

한편, 가요계 대표 히트곡메이커 두 사람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6.9%(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동일 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은 11.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요일 안방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