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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오작교 형제들' 욕설 사용 제재 조치에 '집행정지' 신청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방통위의 제재 결정에 집행 정지 신청을 냈다.

지난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작교 형제들’에 대해 최고 수위 제재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결정’을 내렸다. “주말 저녁 가족시청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임에도 욕설과 저속한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특정 휴대전화를 필요 이상근접 노출해 과도한 광고효과를 줬다”는 것이 제재 이유다.

심의에서 문제 삼은 장면은 극중 네 형제의 할머니가 욕설을 섞어 대사를 하는가 하면 이 할머니가 손자와 통화를 하면서 협찬주의 휴대전화 기기가 1분20초 가량 노출된 부분이다. 이에 방통심의위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51조 ‘방송언어’, 44조 ‘수용수준’, 46조 ‘광고효과의 제한’을 적용해 이 드라마에 대해 제재 결정을 내렸다.


‘오작교 형제들’ 측에서는 이에 대해 불복, 집행 정지 신청을 낸 것으로 2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KBS가 지난달 방통심의위가 2TV의 ‘오작교 형제들’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최근 방통위에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방송사업자는 방통심의위가 내린 결정에 불복하면 방통위에 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절차에 따라 재심을 통해 제재 여부가 다시 논의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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