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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아마존 정글의 모습을 3D로 본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지구 상의 최고 오지 중 하나인 브라질 아마존 정글의 한 마을의 모습을 3D 입체영상으로 만든다.

미국 공영방송 NPR는 구글이 브라질의 환경단체 ‘지속가능개발재단(FAS)’과 함께 브라질 북서부 아마존 정글의 중심부에 있는 작은 마을 ‘텀비라(Tumbira)’의 모습을 담은 3D영상을 구글어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세계에 아마존 주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고 아마존 우림을 보호하려는 현지의 노력을 알리려는 목적이다.

텀비라는 리오 네그로 강에서 배를 타고 깊숙이 들어가야 나오는 곳으로, 1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마을이다. 주민들은 낚시로 식사를 해결하고 판자 집을 짓고 산다. 아이들은 바깥세상과 위성으로 연결된 작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FA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에 주민들이 숲을 보존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알리고 이 지역의 관광 창출과 견과류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영상은 몇 주 안에 완성될 예정이다.

구글의 지정전략가 카린 툭센 베트만은 향후 제공할 아마존 영상에 대해 “360도회전하는 파노라마 화면이기 때문에 당신은 숲길을 걸어가면서 위를 올려다볼 수도 있고, 땅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며 “주민들이 견과류를 채집하는 지역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MBC가 제작한 5부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3D로 전환, 개봉을 앞두고 무산된 적이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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