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외수 작가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리트윗(다른 사람의 트위터 글을 자신의 트위터로 올리는 것)하는가 하면 만화가 강풀의 글에 답글을 남겼다. 모두 이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먼저 이외수 작가의 트위터 글을 살펴보면 “젊은이들이여. 세상에 대해 아무 불만이 없으셨습니까. 있으셨다면 투표해주세요. 이제 세상은 달라져야 합니.다 부정과 부패, 기만과 위선을 묵과할 수는 없습니다. 그대의 한 표가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촛불이 됩니다. 청춘만사성, 투표만복래”라는 내용이었고, 만화가 강풀은 “투표하시면 청순해진다”는 글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이효리는 “앗! 나도 투표하고 조금 더 청순해질테야”라고 답글을 남기며 소셜테이너로 거듭난 섹시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이효리가 이외수 작가의 이 같은 글을 리트윗한 것에 일부 트위터리안은 지나친 행보가 아니냐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제 수준은 그저 여러분 투표하러 고고씽~ 이정도...아이고 민망합니다”라면서 “아니 근데 서울시민으로서 서울시장 뽑는 투표에 다같이 참여하잔 뜻을 밝힌 것 뿐인데 용기있단 사람은 뭐구 또 욕하는사람은 왜인거죠??음...그런말 하면 안돼는 건가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효리의 눈에 띄는 SNS 행보에 많은 트위터리안들은 대체로 “이효리야말로 진정한 개념연예인”, “나도 투표 참여하고 청준해져야겠다” ,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 투표에 꼭 참여해야겠다”는 긍정적 반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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