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후보는 이날 ‘걸어서 서울 속으로’ 모토로 서울 곳곳을 누빈다. 특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중구 태평로1가 나 후보 캠프를 방문한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전날 종로구 안국동 박 후보 캠프를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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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중구 정동 달개비 한식당에서 열린 이공계 여성단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2011.10.24 |
나 후보와 박 전 대표는 캠프에서 미팅을 가진 뒤 캠프를 나와 서울역까지 함께 걸어가면서 공동유세를 벌인다. 투표일 전날 지지층 결집 극대화를 위한 세몰이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건대입구역과 강남역, 여의도, 신촌 유세에 이어 이날 밤 명동에서 총집결한 뒤 걸어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거리유세전을 펼친다. 나 후보는 박 후보가 매일 퇴근유세를 펼치는 광화문에는 들르지 않는다.
캠프 관계자는 “낮은 자세로 섬기는 자세로, 조용한 선거 골목유세 전략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나 후보와 두차례 공동유세를 펼치면서 총력전에 돌입한다. 캠프에서 서울역까지 동행한 뒤 강남역 일대에서 나 후보와 다시 만난다.
박 후보는 ‘1박2일’ 유세에 돌입했다. 이날 자정 강남 교보타워에서 대리운전기사 격려를 시작으로 노량진수산시장과 강서농수산물시장, 남대문시장 등에서 서민들과 만났다.
이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아침을 열었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박 후보 진영도 광화문 퇴근 유세 후 이날 밤 명동에 총집결한다. 명동입구→명동성당→을지로→청계천→동대문을 걸어가면서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박 후보는 “선택의 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정하는 날이다. 새로운 세상, 서울을 만들고 싶다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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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안국동 희망캠프에서 시민정책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박현구 기자phko@Heraldm.com 201110.21 |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