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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D-1...“광화문 싫어” 羅-朴 명동 피날레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단일(무소속) 후보가 서울 한복판 명동에서 공식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한다.

나 후보는 이날 ‘걸어서 서울 속으로’ 모토로 서울 곳곳을 누빈다. 특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중구 태평로1가 나 후보 캠프를 방문한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전날 종로구 안국동 박 후보 캠프를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중구 정동 달개비 한식당에서 열린 이공계 여성단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2011.10.24


나 후보와 박 전 대표는 캠프에서 미팅을 가진 뒤 캠프를 나와 서울역까지 함께 걸어가면서 공동유세를 벌인다. 투표일 전날 지지층 결집 극대화를 위한 세몰이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건대입구역과 강남역, 여의도, 신촌 유세에 이어 이날 밤 명동에서 총집결한 뒤 걸어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거리유세전을 펼친다. 나 후보는 박 후보가 매일 퇴근유세를 펼치는 광화문에는 들르지 않는다.

캠프 관계자는 “낮은 자세로 섬기는 자세로, 조용한 선거 골목유세 전략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나 후보와 두차례 공동유세를 펼치면서 총력전에 돌입한다. 캠프에서 서울역까지 동행한 뒤 강남역 일대에서 나 후보와 다시 만난다.

박 후보는 ‘1박2일’ 유세에 돌입했다. 이날 자정 강남 교보타워에서 대리운전기사 격려를 시작으로 노량진수산시장과 강서농수산물시장, 남대문시장 등에서 서민들과 만났다.

이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아침을 열었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박 후보 진영도 광화문 퇴근 유세 후 이날 밤 명동에 총집결한다. 명동입구→명동성당→을지로→청계천→동대문을 걸어가면서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박 후보는 “선택의 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정하는 날이다. 새로운 세상, 서울을 만들고 싶다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안국동 희망캠프에서 시민정책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박현구 기자phko@Heraldm.com 201110.21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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