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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의료관광, 중국관광객 구애 나선다.
부산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국관광객 유치에 부산시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시와 경제진흥원은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중국 심양시, 영구시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중국 방문단은 부산지역 의료계 관계자 15명과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으로는 부산시 보건위생과 김기천 과장이 나선다.

이들은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 등 300여명을 초청해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참여기관별 상품소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1:1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접근성을 알릴 방침이다. 또한 부산이 가지고 있는 의료관광 상품 등을 부각시켜 안심하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의료관광도시 부산’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할 게획이다.

지난 2010년 부산을 방문한 해외환자 5921명 중 중국인이 867명(14.6%)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건강검진(25%), 한방(17%), 성형ㆍ미용(14.5%)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의료관광은 중국의 공공병원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미용ㆍ성형 중심의 고급 의료분야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양시의 경우 부산과 직항로가 개설되어 소요시간이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등 접근성이 높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방문단에는 의료 전문가와 부산시 의료관광을 총괄하는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부산시 의료관광정책과 병원별 맞춤형 상품을 함께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주최로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을 개최해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95명을 초청하였으며, 행사기간 중 한ㆍ중 의료관광 특별교류전을 개최해 양국간 의료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는 러시아 연예인을 초청해 체험과 나눔의료를 실시하는 등 부산의료관광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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