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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에서 1-6 참패...맨유, 더비라이벌 맨시티에 믿기지 않는 패배
거인 맨유가 안방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에게 1-6으로 참패했다. 홈 연승행진도 19경기에서 마감했다. 맨유의 박지성(30)은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22분 ‘그라운드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선제골을 포함해 연속 2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에딘 제코(2골), 실바가 한 골씩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후반 36분 대런 플레처의 만회 골로 반전을 노렸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맨유는 지난 1926년 맨시티에 1-6으로 패한 후 85년 만에 대패를 재현했다. 또 지난 1930-31시즌 허드스필드에게 0-6으로 패한 이후 81시즌 만에 한 경기서 6골을 허용하며 굴욕을 당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뒤,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 역사에 있어 최악의 패배다”라며 “선수로서도 1-6 패배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2)은 24일 새벽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끝난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버딘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선제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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