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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 리더스클럽>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익 3381억...공공 공사 수주 1위
대우건설은 2011년 3사분기까지의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신규수주 8조5247억원, 매출 4조8879억원, 매출총이익(률) 4949억원(10.1%), 영업이익(률) 3381억원(6.9%)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규수주에 있어서는 올해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전년보다 4분의1 가량 감소하고, 금년 초 리비아 내전이 발생하는 등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보다 1.7% 증가한 신규수주 실적으로 기록하며 선전했다.

주택 부문에서 세종시 푸르지오(6200억원), 서산 예천 푸르지오(1540억원) 등 자체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었으며, 오피스텔, 주상복합의 수주가 확대되어 이 분야에서 총 15개, 854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해외에서는 UAE 슈웨이핫 S3발전소(약 11억3000만달러), 오만 수르 발전소(약 12억3500만달러) 등 해외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3분기까지 2조637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약 2조3700억원 규모의 기확보 수주금액이 3분기 누계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번달에 수주한 알제리 젠젠 컨테이너 터미널을 시작으로 4분기 해외수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5조8200억원은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년간의 주택 신규착공 지연과 리비아 내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올해 주택공급의 증가와 리비아 내전의 종결로 인한 관련 매출의 빠른 회복세가 예상된다.

UAE 루와이스 정유저장시설, 모로코 조르프라스파 화력발전소 등의 신규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해외 부문 매출 1조625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787억원) 대비 27.1% 증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주택 분야에서 공공부문(8.2%->22.9%)과 재개발/재건축(27.3%->42.3%)의 매출의 비중이 증가하며 사업 안정성이 증가했다.

아울러 전년 동기와 대비하여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의 급증으로 턴어라운드를 실현한 점이 눈에 띄었다. 주택, 토목, 해외 부문의 수익성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개선되어 매출총이익이 전년보다 약 113% 증가하였으며, 현재 매출기여도가 높은 해외 신규현장에서 원가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주택부문의 잠재손실을 반영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나, 금년들어 3분기까지 33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완전한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또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서 서수원레이크 푸르지오(1366가구), 서산 예천 푸르지오(706가구), 세종시 푸르지오(2592가구) 등 4664가구의 아파트를 청약율 100% 이상으로 마감하며 주택시장의 부활을 주도해가고 있다. 당진 2차 푸르지오, 울산 블루마시티 푸르지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내 대한통운, 대우엔텍, 하노이 대우호텔 등 비핵심자산의 매각으로 유입되는 1조원 규모의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연말 순차입금은 1조1000억원, PF채무보증 잔액은 2조8000억원 이하로 감축한다는 계획으로,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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