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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보선 D-5>“투표 합시다” 댄스공연·전시…서울시내 곳곳 퍼포먼스 눈길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대학생 단체는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위해 주말 종로ㆍ홍대 등지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패러디 포스터 전시와 댄스공연 등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이다.

또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참여 독려 캠페인을 진행한다. 양대노총과 시민단체는 평일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직장인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시간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펼치고 있다.

세계국학원청년단(단장 임종일)은 23일 오전 11시 탑골공원 삼일문 앞 광장에서 ‘국민이 신이 되는 신나는 투표날’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신나는 하이 서울 투표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10ㆍ26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신나는 투표함 퍼포먼스’, 시민이 참여하는 ‘우리가 원하는 시장의 기준’ 앙케트 거리 대형투표, 투표날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신의 날 패러디 포스터’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임종일 청년단장은 “서울시의 주인인 시민이 원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투표 동참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가장 양심이 살아있고 만인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시장을 뽑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대학가 인근에서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서울시장보궐선거투표참여운동네트워크인 ‘10ㆍ26엔 투표당!’(투표당)은 지난 20일 홍대 앞 대학생 투표참여 거리 캠페인에 이어 21~25일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서 거리 캠페인을 이어간다. 투표 참여 서약 및 인증샷 찍기, 앵그리 VOTE 퍼포먼스, 횡단보도 펼침막 캠페인 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선거 당일 직장인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달라’는 요구가 온ㆍ오프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이를 촉구하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박빙의 선거전에서 투표율이 승부를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평일인 선거날 직장인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늦추거나 당겨달라는 것이다.

유권자자유네트워크(유자넷)는 지난 2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인 단체에 출퇴근 시간 조정, 유급 투표시간 보장, 선거 당일 잔업 자제 등 투표시간 보장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한 민주노총 한국노총과 함께 21일 ‘10ㆍ26 재보궐선거 노동자 투표시간 보장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자의 투표시간 보장을 요구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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