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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운동장역에서 스포츠 영화 보세요”
잠실야구장이 있는 종합운동장역이 야구시즌이 끝나가는 늦가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1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5시에 2호선 종합운동장역 예술무대에서 스포츠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은 오후 4시 30분 개막식을 하며 영화상영 전에는 조촐한 다과도 제공한다. 영화제는 4주간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슈퍼스타 감사용’,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스카우트’, ‘국가대표’ 등 4편의 스포츠 영화를 상영한다.

1982년 개통된 2호선 종합운동장역은 그동안 88올림픽, 프로야구, 축구 등 굵직한 스포츠이벤트의 창구역할을 해왔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구와 축구, 겨울에는 농구가 진행되어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아 왔다. 2008년에는 리모델링과 함께 예술무대를 조성해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무대 외에도 영상ㆍ음향장비를 갖췄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지하철 예술무대가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종합운동장역 관계자는 “한국시리즈까지 모든 야구가 끝난뒤 내년 봄까지 아쉬워하는 야구팬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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