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사물의 비밀’ 이영미 감독 “장서희-정석원은 탁월한 선택”
이영미 영화감독이 배우 장서희와 정석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이영미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사물의 비밀’의 제작보고회에서 장서희와 정석원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 감독은 “이 작품의 캐스팅에 굉장히 신경을 썼었고, 까다롭게 생각했다”며 “극중 교수 혜정 역은 겉으로는 완벽하고 지적인 여성이지만 실제로는 발칙한 일탈을 꿈꾸는 도발적인 부분을 지닌 여배우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원숙한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를 찾았는데 장서희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영미 감독은 “극중 스무살 청년 우상 역은 순수하고, 예의바르지만 옴므파탈의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가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연하지만, 여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를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정석원을 보고 바로 선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감독은 “양면성와 입체감을 가진 캐릭터를 잘 표현해줄 배우를 원했고, 나의 판단이 옳았다”고 장서희와 정석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인간내면의 욕망과 비밀에 대한 탐구를 에로티시즘으로 그려냈다.

‘사물의 비밀’은 인간이 아닌, 사물의 시선으로 담아낸 40대 중년 여교수와 스무살 어린 남학생의 사랑이야기다. 오는 1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