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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송은범 역투 “1승만 남았다”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승을 챙기며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SK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투수 송은범의 호투와 최동수의 결승타를 앞세워 롯데를 3-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하고 2차전에서는 1-4로 패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5전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1패로 앞섰다. SK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프로야구 최초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팀이 된다.

송은범은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3안타와 4사구 5개를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송은범이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맛본 것은 2009년 10월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승 이후 2년 만이다.

SK는 송은범 이후로 박희수(2이닝)-정대현(1이닝)으로 이어진 필승계투조를 마운드에 올려 롯데에 영패의 수모를 안겼다.

롯데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는 5⅔이닝 동안 3안타와 4사구 4개, 삼진 5개를 기록하며 단 1점만 내주며 선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4차전을 기필코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SK와 롯데는 2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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