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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 “해외 판매망 적극 확대"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이 아시아, 유럽 등 해외 판매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최근 출시한 컬러강판인 ‘럭스틸’에 대한 판매를 전체 매출의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장 사장은 19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럭스틸 브랜드 프리젠테이션’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해외 냉연 코일센터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에서는 이미 부지 매입을 해 공사를 시작했고, 태국 역시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냉연 코일센터란 철강제품인 코일을 가공하고, 이를 현지에서 판매하는 유통까지 겸하는 가공ㆍ유통센터를 말한다. 유니온스틸은 이미 멕시코 몬테레이에 12만t규모의 냉연 코일센터를 운영 중이며 인도에는 뉴델리에서 40분 가량 떨어진 그레이트 노이다 지역에서 코일센터를 착공한 상태다. 태국은 당초 현지 가공업체 인수하려고 했으나 이를 백지화하고 코일센터 부지를 물색 중이다.

장 사장은 “유럽 시장 역시 큰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폴란드에 코일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프리젠테이션 행사를 한 ‘럭스틸’에 대해서는 “페럼타워를 건설할 때 8000t의 건자제 중 럭스틸이 250t 가량 들어갔다”며 “시장의 반응도 좋아 향후 럭스틸 판매가 전체 매출의 10%인 2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 사장은 또 “럭스틸을 중국에 판매하기 위해 전문 유통 채널을 준비 중”이라며 “중국 현지 업체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뜸했다.

그는 차 강판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차 강판 시장 진출을 신중히 검토했지만 잠정적으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사장은 이날 럭스틸 브랜드 프리젠테이션에서 직접 신제품 설명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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