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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UN 가입 20주년 특별기획 ‘뉴욕 코리아 페스티벌’ 방송
KBS가 대한민국 UN 가입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한 ‘뉴욕 코리아 페스티벌’이 오는 22일(토) 밤 10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뉴욕 코리아 페스티벌에는 동방신기, 2PM, 샤이니, 포미닛, 비스트, 씨스타, 지나 등 대형 K-POP 가수들과 패티김, 인순이, 소프라노 홍혜경, 바리톤 려현구, 국악인 김영임, 소리꾼 장사익, 설운도, 태진아, 김태우, 마야 등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뉴욕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소리꾼 장사익과 국악인 김영임이 ‘찔레꽃’, ‘아리랑‘ 등을 각각 부르며 한국 교민들의 향수를 달랬다. 그 외에도 ‘Y.M.C.A’로 잘 알려진 미국 가수 ‘Village People’이 출연해 자신들의 대표곡을 뽐냈다.

특별무대로 남자 아이돌 그룹이 ‘New York, New York’을, 여자 아이돌 그룹이 ‘Single Ladies’를 각각 멋지게 합동 공연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이날의 출연 가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아! 대한민국’을 열창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을 지켜본 한 한인 동포는 “뉴욕에서는 이런 멋진 공연을 보기가 힘들다”며 “KBS가 교포들을 위해 이런 공연을 준비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공연장에는 한국의 UN 가입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계 미국 정치인들을 비롯해 뉴욕 총영사, 뉴욕 한인회, 뉴욕 청과협회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손병두 KBS이사장은 “이민의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낸 준 동포들을 위해 오늘의 공연을 준비했다. 과거의 가난에서 벗어나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 UN 사무총장을 배출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며 “오늘 KBS가 준비한 ‘뉴욕 코리아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겨달라”고 축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환영 리셉션(진행 황수경)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참석해 “과거 UN의 지원을 받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UN이 추구하는 바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최근에는 K-POP 가수들의 활약으로 한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축사를 남겼다.

한편, 9일 뉴저지의 New Overpeck Park 공연장에서 펼쳐진 뜨거운 무대를 즐기기 위해 10만명의 인파가 운집했고 미국 현지 언론사인 CNN, 뉴욕타임즈, Fox TV 등 많은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황유진기자@hyjsound> /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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