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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숙’ 디바-베복, 극적 화해···‘알고 보니 베이비복스가 선배’
앙숙으로 소문난 걸그룹 디바와 베이비복스가 화해했다.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디바 비키와 지니, 베이비복스 김이지와 이희진이 출연해 9년 전 충돌사건의 진상을 밝혔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상황은 이렇다. 때는 9년 전 두 그룹은 ‘인기가요’ 리허설 무대 직후 상호간의 인사로 인해 감정 대립을 했다. 두 팀은 오래 전부터 이미 앙숙으로 소문이 났으며, 감정 충돌로 인해 생방송이 펑크 날 뻔하기도 했다. 또 디바의 한 멤버는 베이비복스와 함께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성을 내며 근처 신라호텔로 도망갔다고 했다.

디바는 사건의 발단으로 베이비복스 간미연을 지목하며, 무대를 마친 자신들에게 인사를 성의 없이 했다고 말했다. 당시 디바의 멤버 비키는 간미연에게 ‘인사를 하기 싫으면 하지 말던가 똑바로 해라’라고 충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베이비복스 이희진은 “간미연이 너무 피곤한 상태였고, 얼굴 상태가 좋지 않아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라며 “당시 인사를 안 한 것이 아니라 졸고 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사건의 전말을 전해들은 디바는 허탈해 하며 “나이 먹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니 별일 아니었다”라며 “좋은 추억이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두 팀은 서로의 손을 맞잡은 채 화해했다. 특히 ‘강심장’의 보조 MC 붐과 이특은 디바는 1997년 8월 29일, 베이비복스는 같은 해 7월3일 데뷔인 사실을 10년 만에 밝혀 주변을 경악케 했다.


이슈팀 최준용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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