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천일의 약속’첫방부터 짙은 여운
김수현식 정통 멜로드라마가 첫 방송부터 강렬하고 짙은 여운을 남겼다.
17일 선보인 SBS의 월화극 ‘천일의 약속’은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섹시한 매력을 드러낸 수애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김래원의 파격적인 애정 신이 화면을 채우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모님을 여의고 고모 집에서 얹혀살아온 이서연(수애 분)은 사촌오빠의 친구인 박지형(김래원 분)을 몰래 짝사랑해왔고, 결국 결혼할 사람이 있는 그와의 위험한 사랑을 감행했다.
하지만 지형은 자신의 결혼날짜를 통보, 시한부 사랑을 해온 서연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서연은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나 생계를 위해 부자들의 자서전을 대필하는 작가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비운의 여 주인공이다.
첫 방송에 대해 호평과 질타가 함께 이어졌다. “김수현식 정통 멜로드라마가 기대된다”거나 “가슴 아픈 드라마다. 설렌다”는 호평이 나왔다. 반면 “대사가 너무 많다. 끊임없이 소리치고 내뱉고 시끄럽다”, “대사가 부자연스럽고 소름 돋는다. 배우가 감정 잡을 틈을 안 준다”는 지적도 나왔다. 어찌됐건 김수현 드라마가 첫 방송부터 특유의 중독성 있는 전개로 눈길을 끈 것은 사실이다.
첫 방송 시청률은 12.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계백(13.5%)과 근소한 차이로 월화극 2위로 출발했다. 포세이돈은 7.9%에 그쳤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