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템에서 한국보다 앞서서 유행을 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최근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는 살롱이 있어 한국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템은 바로 귀지 청소 살롱.
천이 얇은 전통 유카타 복장의 젊은 여성이 넓적다리에 고객을 누이고 귀지를 청소하는 서비스다. 가격은 30분간 2천700엔(약 4만원)의 적잖은 서비스료를 내야 하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거의 남성 손님들은 어릴 때 어머니가 후벼주던 편안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신종 풍속업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귀지청소 전문체인 야마모토 미미카키텐의 11개 매장 중의 하나인 아키하바라 점에는 16개의 방이 있는데 하루 고객이 150명에 이른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6년 전 전문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도 귀지 청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규제가 해제되면서 전국적으로 이 업종이 새 서비스업으로 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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