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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침체에 상가도‘착한 분양가’바람 확산
3분기 상가 공급시장이 긴 침체기를 벗어나 점차 분양 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는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9월에는 전국에서 21개소의 상가공급이 진행됐다. 작년 동월대비 13% 물량이 줄었지만 8월보다는 공급량이 11% 증가했다. 10월 이후에는 LH공사의 지방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상가 공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수도권에서는 전체 공급량의 90%인 19개소가 공급됐다. 수원과 파주에서 공급이 많았다. 반면 지방권역은 부산과 제주에서 각각 1개소 공급에 그치며 올해 1월 이후 최저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단지 내 상가가 10건으로 가장 많이 공급됐고 근린상가 7건, 오피스텔상가와 아파트형공장 지원시설을 포함하는 기타상가가 4건으로 뒤를 이었다. LH상가 외에 수원 권선동 자이e편한세상과 서울 마포 공덕삼성래미안5 등 민간상가공급도 연이어 공급되며 단지 내 상가 공급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 지난 9월 신규 공급된 상가의 1층 분양가는 수도권(1층, 3.3㎡기준)이 2172만원, 비수도권이 1564만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분양가격 수준은 8월 대비 28%나 하락한 수치다. 수도권 공급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낮았던 이유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단지 내 상가 위주로 공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도권 주요지역보다는 파주와 김포 등 외곽지역 위주의 공급이 분양가격 수준을 떨어뜨렸다.
정순식 기자/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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