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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 스틸’ 흥행 1위···‘도가니’ 기세 한풀 꺽여
영화 ‘도가니’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4주만에 흥행 1위 타이틀을 할리우드 액션 영화 ‘리얼 스틸’에 내줬다.

휴 잭맨 주연의 로봇 액션 영화 ‘리얼 스틸’이 지난 12일 개봉해 16일까지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극장가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리얼 스틸’은 가까운 미래인 2020년을 배경으로 로봇 복싱 대회를 다룬 호쾌한 액션 영화. 복서 출신의 퇴락한 중년 남자가 어린 아들과 함께 고철 로봇을 갖고 세계 최고의 로봇 복싱 대회인 ‘리얼 스틸’에 도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로봇 영화를 좋아하는 국내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봉 후 3주 연속 1위를 달리던 ‘도가니’는 4위로 3계단 떨어졌다. 16일까지 누적관객수는 433만명을 기록했다. 본격 법정스릴러 영화를 표방한 ‘의뢰인’은 개봉 2주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2위에 올랐고 ‘삼총사3D’가 3위를 차지했다. 


개봉을 앞둔 작품이 유료 시사회만으로 상위권에 올라 흥행을 예고했다. 오는 20일 개봉예정인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완득이’와 같은날 공개되는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이 나란히 5~6위에 랭크됐다.

한편, ‘써니’(737만명)를 제치고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최종병기 활’은 누적관객수를 16일까지 743만명으로 늘렸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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