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트’가 개봉 이틀만에 극장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히트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결과에 따르면 6위에 기록돼 있다. 그러나 인터넷 포탈사이트 예매율에선 3위로 올라서는 등 점차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5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예매율(15일 오전 09시 기준)에 따르면 최근 개봉한 ‘히트’는 외국영화 ‘리얼스틸’, 국내영화 ‘도가니’에 이어 세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히트’의 예매율은 13.5%로, 2위 ‘도가니’를 3.8% 포인트 차이로 뒤쫓고 있다. 이전 큰 차이로 쳐져 있었던 것에 비하면 괄목상대할만한 상황. 개봉 이틀만에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히트’는 한재석, 송영창, 정성화, 박성웅, 이하늬, 용택, 마르코가 출연한 작품으로 낮에는 폐공장이었다가 밤에는 이종 격투기가 펼쳐지는 격투기장을 배경으로 136억 판돈을 설계하며 배팅 조작단들과 변덕스러운 고객들의 이야기를 호탕한 액션으로 그려냈다.

이슈팀 홍아란기자/ ent@issu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