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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막앞둔 ’BIFF’, 노출배우 오인혜 ’스타탄생’하나?
‘민망한 노출배우’ 오인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타로 탄생할까?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 민망한 ’노출배우’로 이슈가 되었던 오인혜. 단번에 검색순위 1위에 오르며 언론사 인터뷰 요청 및 영화출연 제의까지 받으며 ‘오인혜’라는 이름 석자를 단단히 일반에 알렸다.

오인혜는 자신의 선정적인 드레스가 연일 이슈가 되자, “일생에 몇 번이 될지 모르는 레드카펫에서 무명이라는 이유로 사진에 찍힐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사진 한장이라도 찍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수소문 끝에 드레스를 고르게 됐다”며 무명배우의 설움을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같은 그의 해명에 ‘노이즈 마케팅’을 아무런 문제의식없이 활용했다며 ‘개념없는 배우’로만 낙인찍었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오인혜에 대한 동정론까지 일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대중의 무관심에 따른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채원 자살 사건이 붉어지면서 네티즌들은 ‘오인혜가 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일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된다’며 동정쪽으로 대세가 기울어졌다. 무명 연예인들에 대해 안타까운 반응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로 인해 오인혜는 대중의 관심을 받고자 스스로 의도한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오인혜의 인기를 반영하둣 영화제 관객들 사이 회자되는 영화가 됐고 7일 첫 시사회 후 또 한번 큰 관심사가 되었다. 시사회 직후 영화를 본 이들은 오인혜의 레드카펫의 선정적인 드레스 만큼 영화도 파격적이라는 평을 내렸다. 영화에서 오인혜는 노교수와 사랑에 빠진 관능적인 제자로 등장해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펼쳤다.

오인혜는 파격적인 레드카펫 패션으로 외국 패션사이트까지 등장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오인혜의 레드카펫 패션 이벤트는 한동안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될 것 같다.이제 이같은 유명세를 어떤식으로 이끌어 나갈지는 오인혜 개인의 몫이다. 민망한 ‘노출배우’ 꼬리표를 계속 달고 다닐지? 아니면 새로운 스타탄생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인혜는 29세로 최근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그는 박철수, 김태식 감독의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주인공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한 때 감독과 조감독 사이였던 박철수, 김태식 감독이 불륜을 소재로 각각 다르게 연출한 영화를 묶어 선보인 실험적인 작품이다. 오인혜는 박철수 감독의 세 편의 영화에 연이어 출연한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과 ‘서울, 비몽’에 이어 곧 ‘생생활활’ 촬영에 들어간다.

이슈팀 박혜정기자/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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