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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전국에 비 가뭄 해소될까
가뭄의 단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13일 중국 남부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밤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14일 새벽에는 서쪽지방에 이어 아침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강수량(14~15일)은 중부지방이 5∼20㎜, 남부지방이 10∼40㎜다. 이번비는 14일 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이라고 기상청 측은 덧붙였다.

특히 중북부지방은 만주상공에서 접근한 찬 공기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박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찬공기 유입에 따른 대기불안정으로 중북부지방에는 15일 낮동안에도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전국적인 내리면서 일부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10월 가뭄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86.5㎜로 평년(284.3㎜)의30%에 불과했다.

비가 온 뒤엔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이후인 15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내려가 쌀쌀해지겠고 17일까지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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