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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국 NH-CA자산운용 대표 “레버리지 펀드 일본 수출 계획”
최상국 NH-CA자산운용 사장은 12일 ‘NH-CA 1.5배 레버지리 인덱스 펀드’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계사인 아문디 재팬의 네트워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일본 판매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번 펀드 수출은 일본 리테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것이고 이는 국내 주식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버리지 1.5배 인덱스 펀드는 2009년 6월 출시 이후 40여개 판매사에서 7500억원 어치 가량 판매되는 등 인기 펀드로 자리잡았다. 올 들어서만 5500억원이 신규로 유입됐다. 최 사장은 “일본의 반응을 보고 홍콩 등 아시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또 펀드 오브 헤지펀드 출시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한국 투자자들은 헤지펀드가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국내의 이런 인식이 전환돼 헤지펀드로 관심을 갖게 되기까지는 적어도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헤지펀드로 바로 가는게 아니고 펀드 오브 헤지펀드를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공동 대표로 임명된 필립 페르슈롱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1% 밖에 안되지만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한국을 세계 경제의 선행지표로 주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르슈롱 사장은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해 글로벌 투자환경이 불확실해졌지만 아시아 경제가 위기의 근원지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은 위기를 극복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프라, 소비 증대로 아시아 시장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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