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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정남’ 신이 정한 육아분담 기준 “엄마는 상체, 아빠는 하체”
애정남 최효종이 육아분담의 애매한 기준을 정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 ‘개그콘서트‘의 코너 ’애정남’에서는 ‘애는 당연히 엄마가 키우는 것’이라는 논리에 일침을 가하며 육아의 공동 분담 기준을 정했다. 이날 ‘육아분담’은 개그의 소재로 사용됐지만 실제로도 많은 부부들이 다투는 문제.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하 ‘애정남’) 최효종은 먼저 “육아는 공동 분담”이라는 대원칙을 세웠다.

최효종은 첫번째 기준으로 “엄마는 상체, 아빠는 하체를 맡는다”고 정했다. 그는 그 이유로 “ 먹이는건 엄마가 먹이는거고 치우는건 아빠가 치우는거다. 남자는 먹이고 싶어도 먹일게 없다”고 말해 객석을 폭소케했다. 이어 최효종은 “단, 남자라도 ‘나는 (모유가)나온다’ 하면 인정해드린다. 이건 신이 정한거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효종은 “‘새벽에 아이가 깼을 때 누가 보러가야할지’ 참 애매하다”며 “일단 열달 간은 남자가 간다. 아내가 열달간 품고있었으니까 아빠가 가는거다”라고 정했다. 이어 최효종은 “1년이 지나 아기가 말을 하게 되면 엄마, 아빠 중 먼저 불리는 사람이 간다”고 정했다. 그는 “단, 애가 애매하게 ‘엄빠’라고 부르면 특약사항으로 엄마, 아빠 중 더 닮은 사람이 가는거다”라고 다툼이 없도록 치밀하게 정해 관객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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