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6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슈퍼스타K 2’ 당시 윤종신이 참가자 강승윤을 제일 싫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승윤의 넘치는 자신감과 당돌함이 당황스러워서 모든 심사위원들이 싫어했다”며 “하지만 아이돌다운 분위기 때문에 합격을 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당시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에서 금방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국 4위까지 올라갔다”며 “심지어 강승윤을 가장 싫어했던 윤종신의 노래 ‘본능적으로’를 더욱 히트하게 만들어 준 장본인이 됐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철을 비롯해 윤미래, 티파니, 지상렬, 허각, 김현욱 아나운서, 프로골퍼 양용은, 기타리스트 박창곤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슈팀 박건욱기자 / kun1112@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