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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샵 태국진출 본격화…개국 방송서 한류 바람
GS샵과 태국의 기업들이 합작해 설립한 홈쇼핑 기업 ‘트루GS’가 5일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개시했다. 트루GS는 ‘트루셀렉트’라는 채널명으로 태국내 최대 유료방송인 트루비전 11번 채널과 무료 위성방송으로 5일 첫 송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유통업체가 태국 시장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콕을 포함한 태국의 수도권과 북부 치양마이, 동북부 우돈타니, 남부 수랏타니 등의 주요도시를 포함 태국 전역에서 800만 가구가 시청할 수 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휴롬 원액기, 해피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 락앤락 밀폐용기 등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이 대거 선보여 ‘쇼핑 한류’의 상륙을 알렸다.

트루GS는 GS샵에서 검증 받은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글로벌 브랜드 상품, 현지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무료배송 및 15일내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제공해 이른바 백화점급 홈쇼핑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트루GS는 현재 태국 1위 홈쇼핑 기업인 ‘TV다이렉트’를 제치고 2013년 말까지 1위를 차지하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잡았다. 트루GS의 강태림 부사장은 “트루GS의 핵심 고객인 200만의 유료 시청 가구는 매달 시청료로 1000~2000 바트(3만5000~7만4000원)를 지불할 수 있을 정도로 소득수준이 높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세계적인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의 홈쇼핑 문화를 태국에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트루GS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한류 열풍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루GS는 GS샵과 태국 미디어기업 ‘트루비전’, 유통기업 ‘더몰그룹’, 편의점 기업 ‘CP올’이 각 35 : 45 : 10 : 10의 비율로 출자한 회사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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