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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ING생명…說說 끓는 보험 M&A
보험업계에 잇따른 인수합병(M&A)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빅3중 하나인 교보생명의 지분 1/4이 시장에 나오고 경영이 악화된 소형 보험사의 매각까지 진행되는 등 대형 M&A 시장이 형성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교보생명의 2대주주인 대우인터는 보유지분 24%를 매각하기로 하고, 우리투자증권과 맥쿼리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사전 컨설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등이 대우인터 보유 지분 인수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KB금융지주는 투자파트너였던 ING그룹의 한국법인인 ING생명 인수제안을 했을 정도로 보험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우호지분을 합칠 경우 신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신창제 회장이 제일저축은행의 교보생명 지분 0.16%(3만2800주)를 총 83억원에 사들이는 등 경영권 방어를 위한 움직임도 없지 않다.

ING생명도 최근 매각설로 뒤숭숭한 상태다. ING생명은 지난 2008년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ING그룹이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갚아야 하는 부담이 적지않은데다 한때 설계사 파동까지 겹쳐 실적이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더구나 경영위기 극복차원에서 그룹이 추진하던 아·태사업부 상장계획이 유로존 위기 등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각으로 급선회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B금융지주가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화를 핵심과제로 추진중인 삼성생명도 남다르게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소생보사 중에는 녹십자생명의 매각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녹십자생명은 녹십자홀딩스의 보유 지분을 현대차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이 여전히 진행중이며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에르고다음다이렉트의 인수후보로는 새마을금고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밖에 그린손보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자 매각설이 나돌고 있다. 그린손보는 그 동안 보험영업보다 자산운용 이익이 경영의 중심이 됐었다. 지난 회계연도때 적자를 내자 이영두 회장이 올 회계연도에도 적자가 나면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이 매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낳고 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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