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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팍 도사’ 강호동 아들 뺏긴 사연
‘뽀로로’의 아버지 최종일 대표가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뽀로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종일은 ’무릎팍도사‘에서 “내 아이들이 아빠를 뽀로로에 빼앗겼다고 생각한다”는 이색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보통의 경우 아이들을 뽀로로에 뺏긴 아빠들의 투정이 있기 마련. 강호동도 최종일의 고민에 대해 “오히려 나 같은 경우는 내 아들을 뽀로로에 빼앗겼다”고 말했다. 앞서 MC강호동은 KBS2 ’1박2일‘에서 “아들이 뽀로로에 미쳤다”고 투정한 바 있었다.

최종일 대표가 기획한 ’뽀로로‘는 2010 서울 산업통상진흥원이 산정한 브랜드 가치에서 약 3,890억 원으로 평가됐다. 최종일은 ’뽀로로‘의 연간 로열티만 120억 원이라는 사실을 밝혀 MC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뽀로로‘는 로열티 기준 매출액을 추정해보면 연간 5,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펭귄‘이었다.



하지만 ’뽀로로‘가 거저 탄생한 것은 아니었다. 최종일은 “직접 시나리오도 쓰고, 제작하다보면 평균 새벽 2~3시경 퇴근하게 된다”며 상황이 그렇다보니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뽀로로에게 아빠를 빼앗겼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더군다나 최종일의 자녀는 15살과 12살로 이미 ’뽀로로‘를 좋아할 나이가 지났던 것. 심지어 아이들은 최종일에게 “처음엔 재밌었는데 요즘엔 별로야”라며 독설을 한다고해 스튜디오를 뒤짚었다.

한편 최종일 대표는 처음으로 기획한 작품 ‘녹색전차 해모수’에 얽힌 얘기를 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우린 용이 안나온다”는 차별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종일은 ’뽀로로‘ 탄생 비화를 밝히며 당시 넘쳐나는 동물 캐릭터 중에서 펭귄을 고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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