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영광의 재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촬영장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야 좋은 드라마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섭 감독은 이날 드라마 탄생 배경을 두고 “강은경 작가와 작품을 구상하던 중에 밝은 드라마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밝은지, 아닌지 아직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희망찬 드라마라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전작 ‘제빵왕 김탁구’가 80, 90년대 배경이라면 ‘영광의 재인’은 2011년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꿈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들의 희망을 그려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정섭 감독은 출연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촬영장에서 도망가지 않을 사람, 현장에서 나와 즐겁게 놀 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면서 “편안한 현장 분위기가 좋은 드라마로 이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 모두 성격이 좋다. 절대 도망가지 않을 것”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의 김영광(천정명 분)과 간호조무사 윤재인(박민영 분)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