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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도 4D 시대? 동아방송예술대학, 입체기술 활용한 공연 선보여

공연 중 건물이 지어지고 사계절이 바뀌는 등 실제와 같은 입체적인 표현방식을 구현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화제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신공연 ‘달빛아래 태양을 품다’는 극장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탈장르공연이다.

‘달빛아래 태양을 품다’는 2010 경기신공연 공모전의 초대 당선작으로, 경기공연영상위원회와 안성시 그리고 동아방송예술대학의 3자협력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신기술을 활용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융합하여 신공연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한 공연으로 초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남사당연희패와 꼭두쇠 바우덕이에 기초한 작품인 ‘달빛아래 태양을 품다’는 인터랙티브 영상미디어 기술과 무대상의 입체기술(3D맵핑)을 활용하여 새로운 극장예술을 창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대학이 실험적인 장르의 공연을 상업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출, 미디어기술, 배우 등 공연 제작의 모든 분야에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역량이 집결된 것. 특히 배우 캐스팅의 경우 현업배우와 동아방송예술대학 재학생,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거쳐 이루어졌다. 

총연출을 맡은 이재성 교수(공연예술계열)는 “신공연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공연산업계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에딘버러, 아비뇽 등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거진 나무와 장승, 배경을 3D맵핑한 공연장면>

아울러 ‘달빛아래 태양을 품다’ 공연은 2011년 안성세계민속축전 프레대회와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 개막공연으로 선정, 세계 50개국 공연단과 관계자 및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공연될 예정이어서 ‘세계 속의 경기도’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빛아래 태양을 품다’의 안성세계민속축전 프레대회 공연은 10월 1일(토)~2일(일) 양일간 안성에 소재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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