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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바구니로 부족한 女心잡기…데코가 있잖아
사랑의 결실을 맺기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사소한 의견이 달라서 헤어지는 커플이 부지기수이다. 그렇다면 여자는 어떤 것에 감동을 할까.

값비싼 명품백이나, 고급시계, 명품의류, 명품화장품 등 여자들에게 눈길이 가는 선물은 많이 있다. 아무리 값비싼 물품을 선물한다해도 진실하고 소중한 마음이 전달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회성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한 상품으로서 꽃이 아니라 감동이 깃든 꽃을 소중한 사람에게 선사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20~30대 남성고객을 대상으로 자택이나 호텔에 꽃을 데코레이션하는 ‘홈데코르’나 지정된 장소까지 꽃을 전달하는 ‘포터서비스’ 등 다양한 플라워 전문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포터서비스’의 경우 반지 등 쥬얼리나 와인이 들어있는 플라워 기프트를 단정한 옷차림의 플라워즈 데코레이터가 지정한 장소와 시간에 호텔식 포터와 같이 전달한다.

또 플라워 데코레이터가 고객의 요구를 문의한 후 고객의 집이나 호텔 등 지정한 장소에 방문해 세련된 기술과 센스로 공간 전체를 화려하게 수놓는 ‘홈데코루’도 여성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인기상품 중 하나.
전문 플라워샵의 경우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 꽃을 들고 선물할 때 쑥스러운 경우를 감안해 꽃을 블랙박스에 넣는 기지도 발휘해 주기도 하며 포터박스, 보석박스, 스탠드플라워, 부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본 플라워샵인 ‘세인트 조르디 플라워즈 더 데코레이터’의 경우 플라워 관련 다양한 서비스로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도 진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플라워 서비스 상품의 경우 소중한 사람에게 단순히 꽃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꽃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것” 이라며 “상품제작 과정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 받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또 “한국의 20~30대에게 기념일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은데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면서 “플라워 서비스관련 상품은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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