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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중국영화제 개막 ‘중국 문화와 정서 이해의 장’(종합)
중국영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한-중 양국간 영화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중국영화제가 28일 개막식을 갖고 한국 관객을 찾았다.

올해로 총 여섯번째 축제를 맞는 중국영화제는 28일 오후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인 ‘어깨 위의 나비’상영을 시작으로 서울 CGV용산(9/28~10/2)과 부산 CGV센텀시티(10/3~4)에서 열린다.

올해 중국영화제는 ‘대륙의 꽃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강일연, 공리, 판빙빙 등 중화권 여배우 10인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28일 개막식과 개막작 ‘어깨 위의 나비’를 필두로 ‘뮤즈, 사랑을 말하다’, ‘뮤즈, 시대를 말하다’, ‘뮤즈, 삶을 말하다’의 세가지 섹션과 중국현대사 특별전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식에 앞서 28일 CGV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중국 문화산업기관 광파전영전시총국의 란국지 부국장, 조아여 영화국 국제교류처 간부, 석려평 프로그램센터 부주임, 개막작 ‘어깨 위의 나비’ 장지량 감독과 주연배우이자 홍보대사 강일연 등이 참석했고 한국 측은 김주형 CJ CGV 대표와 홍보대사 배우 주진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깨 위의 나비’의 장지량 감독은 “개막작에 선정돼 영광이다. 판타지 장르의 영화인데 개선될 부분도 많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임명장을 수여받은 강일연은 ”주진모와 함께 홍보대사가 되서 기쁘다“고 말문을 열며 ”‘어깨 위의 나비’ 외에도 중국의 여성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서 중국여성의 파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국경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나라의 영화든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하다. 작은 힘으로나마 양국의 영화계가 발전하고, 교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함께 연기호홉을 맞추고 싶은 한국 배우로 전도연을 꼽으며 같이 영화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측 홍보대사로 임명된 주진모는 “홍보대사가 된 것은 처음인데 책임감이 크다”며 “처음 하는 홍보대사인 만큼 중국영화의 다양성을 알리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네 번째로 열리는 2011 중국영화제는 역대 가장 화려한 영화제로 중국영화 뮤즈들의 작품 중에서도 최근 중국 극장가의 흥행 화제작부터 국내 미개봉 기대작까지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여우들의 대표적인 작품이 총 망라돼 소개 될 예정이다. 해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는 중국영화제는 한-중 양국간 문화교류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중국 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하며 다양성 문화를 구축하는 영화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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