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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도시로 거듭나는 강남구…10월 ‘강남 패션페스티벌’ 개막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0월 1일부터 9일간 코엑스, 도산대로 등지에서 ‘패션의 명품도시! 강남으로 오세요’ 라는 주제로 ‘2011 강남 패션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강남 패션페스티벌’은 ‘국제 평화 마라톤 대회’, ‘청담미술제’, ‘한류스타 공연’ 등 다양한 연계행사와 지역 참여행사를 연다.

특히 10월1일부터 7일 동안 중국 국경절 연휴를 이용해 대규모 중국 관광객이 강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행사를 보면,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코엑스 광장에서는 ‘패션마켓’을 열어 국내외 116개 유명 브랜드사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수익금의 5%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성금과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뷰티ㆍ메이크업 등의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코엑스 동문 앞 특별무대에서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대상 2000만 원 등 상금과 패션대기업 인턴사원 채용기회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루키 콘테스트’ 에서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끼로 뭉친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불꽃 튀는 경쟁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2일은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한국 고유의 멋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복 패션쇼’, 강남구의 대표 산업인 ‘웨딩 패션쇼’, 지역 디자이너 성장 프로젝트 ‘트렌드 컬렉션 in 강남’ 무대를 선보인다.

3일에는 메이크업과 헤어, 바디페인팅의 복합적 예술 퍼포먼스인 ‘메이크업 쇼’가 펼쳐지고, 강남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조양구, 통영시, 영주시가 준비한 ‘국내외 자매도시 패션쇼’와 세계 70여 개국의 유명 남자 모델이 세계민속의상과 청바지들을 선보일 ‘세계 남성 모델 패션쇼’ 가 예정돼 있다.

9일 저녁 7시에는 지난 5월부터 ‘강남구 명예홍보대사’로 가수 ‘비’가 도산대로에서 2시간동안 단독 공연을 펼쳐 국내 팬은 물론 중국 등 아시아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3일에는 ‘제9회 국제평화 마라톤대회’가 오전 8시 30분부터 COEX 앞에서 개최되며, 주한 외교관과 미군 등 1만 여명의 마라토너가 운집한다.

4일부터 13일까지는 총 17개의 화랑이 참여하는 ‘제21회 청담 미술제’가 ‘凊潭再見(청담동을 다시보다)’라는 주제로 10일간 펼쳐진다.

8일에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공예, 회화, 조각 전공 대학생 등 동아리 등에서 손수 제작한 창작 작품을 직접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공공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된 공모작 전시 등 로데오거리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 방문객들에게는 백화점, 패션ㆍ뷰티관련업체(Grand-Sale), 호텔(Grand-stay), 레스토랑(Grand- Table)이용 시 할인을 해주고 강남구 전역에서 진행되는 여러 행사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강남시티투어(Grand-Tour)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중국 은련카드와 연계해 우대제휴가맹점에서 사용 시 할인 또는 사은품을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사용 시 면세점 또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구 관계자는 “‘2011강남 패션페스티벌’이 대한민국 패션 트랜드를 리드하는 지역 축제를 넘어 중국 등 해외 관광객도 찾는 ‘한류 패션 페스티벌’로 거듭 나 ‘강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관광 1번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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