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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는 신기록 도전중?
美 누적판매 1000만대 달성

月 점유율도 첫 두자릿수

中·유럽등 주요시장도 돌풍

준대형급도 ‘내수 10만’눈앞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무서운 존재로 부상한 현대ㆍ기아차가 올해 각종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미국 누적 판매 1000만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986년 현대차가 처음 미국 수출을 시작한 지 25년 만이다. 같은 계열사로 합쳐진 이후 판매실적으로도 미국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누계 수출 1000만대 기록을 작성했다. 올 3월 기아차는 미국행 K5를 선적하면서 역사적인 대기록을 달성했다. 1975년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10대를 완성차로 수출한 이래 모닝, 프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히트작을 내놓으며 36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해외 지역별 시장에서도 다양한 기록이 작성됐다. 올 5월 현대ㆍ기아차는 미국시장 월 시장점유율 10.2%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 월 점유율이 두 자릿수에 이른 것은 처음이었다. 덕분에 올해 말까지 연간 100만대 판매 달성도 유력해졌다.

중국, 유럽, 인도 등 주요 자동차시장에서도 일제히 올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을 작성했다. 베이징현대는 중국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에 누적 생산 300만대를 돌파했고 올 8월 유럽시장에서 현대ㆍ기아차는 5.8%라는 역대 최고 월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개별 차량 가운데는 올 1월 출시돼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 신형 그랜저가 준대형급 이상 차량 가운데 사상 처음 연간 내수 10만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좋은 현대차 엑센트는 내수와 수출을 더해 50만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엑센트가 연간 50만대 기록을 세우면 이는 2009년 아반떼, 2010년 쏘나타에 이은 세 번째 기록으로 남는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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