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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몬드, 무색에 투명해야 진귀품이다
결혼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오면서 예비부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새 출발 한다는 기쁨도 있지만 막상 결혼 준비를 하다보면 골치 아픈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예물 준비는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아 예비부부에겐 큰 걱정거리다.

특히 예비부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다이아몬드의 경우,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반드시 실제 물건을 보고 거래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이아몬드 전문기업인 삼신다이아몬드의 허순범 회장은 “좋은 다이아몬드를 고르기 위해선 간단한 감정법을 알아둬야 한다” 면서 “특히 Color(색), Clarity(투명도), Cut(커트), Carat(캐럿) 등 4가지 요소에 대해서는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다이아몬드는 모든 자연색을 포함하고 있는 보석으로, 무색에 가까울수록 찬란한 무지개 빛을 발하기 때문에 희귀하고 가치가 높아진다. 다이아몬드의 색상 등급은 D~Z등급으로 나누는데, M 이하는 보석용으로 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보석 등급은 D~M까지 10등급만 사용한다. 

다이아몬드의 품질을 나타내는 요소 중 Clarity(투명도)는 총 11등급으로 분류된다. 다이아몬드에는 미세한 내포물들이 상당히 함유돼 있는데, 이 내포물이 적을수록 빛 투과율이 높아 찬란한 빛을 내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제품이 된다. 보통 투명도는 육안으로는 잘 구분이 되지 않고 전문가의 숙련된 눈으로 10배 확대 현미경(roupe)으로 감정을 한다. 

다이아몬드의 커트는 절단면의 각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숙련된 연마사에 의해 좋은 비율로 커트한 제품일수록 더 많은 빛을 반사해 찬란한 빛과 광채를 발하게 되기 때문에 가치가 높아진다. 다이아몬드의 중량 단위는 캐럿 또는 부를 사용하는데 1캐럿은 10부와 같다. 다이아몬드는 중량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다이어몬드를 구매할 때 정확하게 다이아몬드 감정서 상의 중량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허 회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다이아몬드 구입을 위한 팁으로 “GIA, AGS 등 세계적인 공신력 있는 기관의 감정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감정기관이 어떤 곳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의 경우 나중에 되팔 때를 생각해 큰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소한 1캐럿 이상을 사야 나중에 팔 때 제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 시즌을 맞아 다이아몬드 구입에 도움이 될만한 할인이벤트 정보도 꼼꼼히 챙기는 것도 다이아몬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 방법. 업체마다 특색있는 가을 결혼시즌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양질의 다이아몬드를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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