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김치 등 각 지방의 향토음식을 비롯해 각종 특산물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트라는 오는 28~29일 일본 마이돔 오사카에서 ‘한국 향토명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서일본 최대 전시회인 ‘OSAKA International Gift Show’와 같은 기간ㆍ장소에서 열려 보다 많은 일본 바이어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9개 시ㆍ도에서 엄선된 49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 품목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셔서 일명 ‘청와대 막걸리’로 알려진 배다리 막걸리를 비롯해 천연암반수로 만든 가나다 푸드의 무첨가 김치, 쓴맛을 싫어하는 일본인들을 겨냥한 인삼스낵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출품했다.

한국관에는 우리 참가기업 품목에 맞춤 발굴한 유력 바이어 100개사가 방문해 우리기업과 1대 1 수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트라 우기훈 해외마케팅 본부장은 “일본 대지진 이후 웰빙 식자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해 이런 수요에 맞춰 잠재력 있는 지역 특산품을 선정해 이번 향토명품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