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먼저 보낸 엄마에게 딸은 영원한 스타였다. 차마 잊지 못할 그리움이었다. 고 최진실의 3주기 특집 방송이 27일 MBC라이프 ‘히스토리 후’를 통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8년 10월2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갑작스럽게 대중의 곁을 떠난 배우 최진실의 3주기를 맞아 수많은 작품 속에서 울고 웃었던 최진실의 모습을 돌아보고 고인을 추억하는 동료 배우들과 그의 어머니의 인터뷰가 장면장면 채워질 예정이다.

고인의 어머니 정옥순 씨는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때는 모든 곳에서 ‘최진실’ ‘최진실’ 했는데 이제 딸이 잊혀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까”라면서 쓸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모두가 사랑한 스타였고 누구보다 우애깉던 두 남매를 연이어 떠나보낸 고인의 어머니는 최진실-진영 남매의 어린시절과 최진실의 이혼 후의 삶, 악성댓글에 시달리며 힘겨워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에서 최진실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원숙이 출연, “죽기 두 달 전 새벽에 내게 전화가 왔다. 그때 진실이 이야기를 들어줬어야 했는데…”라며 인터뷰를 나눈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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