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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호 폴란드ㆍUAE 출전 명단 발표
조광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폴란드 친선경기(10월7일), 월드컵 예선 3차전 UAE전(10월11일)에 출전할 24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파는 손흥민(19ㆍ함부르크)과 지동원(20ㆍ선덜랜드) 박주영(26ㆍ아스널) 남태희(20ㆍ발랑시엔) 기성용(22) 차두리(31ㆍ이상 셀틱)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 등 7명이 차출 대상이었다. 차두리는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지만 이번에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J-리거는 이근호(26ㆍ감바 오사카)와 김보경(22ㆍ세레소 오사카) 김영권(21ㆍ요미야) 등 5명이 발탁됐다.

깜짝 발탁도 눈길을 끌었다.

올시즌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승기(23ㆍ광주) 서정진(22ㆍ전북) 이현승(23ㆍ전남)이 A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중앙 수비수 조병국(30ㆍ베갈타 센다이)와 측면수비수 최효진(28ㆍ상주)이 오랜만에 출전 명령을 받았다.

또 윤빛가람(21ㆍ경남) 김보경, 홍철(21ㆍ성남) 홍정호(22ㆍ제주) 등 올림픽대표팀 4인방도 포함됐다.

조광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예기치 않은 부상에 팀 전술에 도움이 되는 4명의 선수를 보강했다”며 “워낙 부상선수가 속출하다보니 대비책을 미리 세워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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