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은 23일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석, 시즌 1에서 위대한 멘토로서 보여줬던 어록과 따뜻한 모습을 다시한 번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지금 우리는 누군가가 혜성처럼 나타나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분을 찾고 있다”며 멘토 복귀를 선언했다. 이어 김태원은 이선희, 윤일상과 함께 도전자들을 심사하며 시즌2의 심사위원인 앞서 위대한 탄생 시즌 1에서 보여준 녹슬지 않은 입담과 엉뚱하고도 진지한 심사평을 선보였다.
김태원의 엉뚱하고 재치있는 입담은 심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첫번째 참가팀 ‘50kg’ 팀의 박민에게 “교회 오빠같은 목소리”라고 꼬집자 박민과 이찬영은 자신들이 목사님 아들이라는 반전을 선보이며 심사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평소 냉정한 멘토를 자청하던 작고가 윤일상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태원 뿐만 아니라 시즌1 참가자들도 대거 등장했다. ‘위대한 탄생1’의 예선탈락자부터 멘토스쿨에서 안타깝게 탈락한 참가자들이 다시 오디션장을 찾았다. 김태원은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눈물겨운 재도전을 한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기도 하고 지난 시즌보다 더욱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하며 현장의 긴장감을 더했다.
김태원은 시종일관 애정어린 눈길로 재도전한 이들의 성장을 기대하며 지켜봤지만 단 한명에게만 ‘크라운’을 주며 “한번 가봅시다”라는 특유의 대사로 용기를 복돋아 줬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