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내용 신고제도, 수술장비 점검 추가로 소비자 안전 보장 UP
라식 수술의 등장은 시력이 좋지 않은 다수의 사람들을 안경과 렌즈에서 해방시켜줬다. 그리고 이 라식 수술 방식은 의료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맞물려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안과의 지나친 광고와 박리다매 형식의 영업으로 라식소비자의 안전보다 병원의 수익이 앞서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라식소비자들에게 라식보증서를 발급해 온 아이프리가 한층 강화된 보장 내용과 심사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한 수술을 보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프리 보증서는 아이프리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발급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수술 후 부작용 발생 시 의료진으로부터 최대 3억 원을 보상받고, 평생 사후관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다. 최근에는 여기에 ‘불만 내용 신고’ 및 의료진 ‘치료 기일 준수사항’ 등 보장 내용을 추가하면서 소비자의 권한을 더욱 강화시켰다.
‘불만 내용 신고’는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 라식과 관련된 진료, 수술을 받은 소비자가 불만이 생기면 이를 라식소비자단체에 신고할 수 있는 제도로 이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다른 회원들에게 알릴 수 있다. 이 때 수술 또는 진료를 진행한 의료진은 ‘치료기일 준수 사항’에 따라 ‘치료약속일’을 제시해야 한다. 만약 어길 시에는 최대 3억 원 배상 또는 불만제로 릴레이 전면 초기화라는 조치가 내려진다.
‘불만제로 릴레이’는 아이프리가 시행하는 안전 장치로 각 병원마다 만족하는 소비자 한명당 1점씩 점수를 얻게 되며 단 한 명의 불만 고객이 생기면 이 점수는 ‘0’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병원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한 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더불어 안전한 수술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보증서 발급제’ 인증병원 수술 장비의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각 장비를 심사평가단이 직접 확인, 7번까지 반복 검사하며, 검사의 최저치와 최고치 오차 범위를 계산해 안정적인 데이터를 산출한다. 아이프리 심사평가단은 기존 안과에서 행해지고 있는 점검과는 달리 검사 장비의 정상적 작동 여부와 더불어 각 장비의 정확성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라식소비자단체의 이형구 단체장은 “6개월마다 새롭게 선출되는 심의기구를 통해 단순한 장비 점검 업무 외에도 아이프리 참여 병원 인증심사와 인증취소 결정 업무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를 위한 인증제도인 만큼 소비자가 직접 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의료진을 심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프리 심의기구는 라식소비자 단체 내에서 조직된 것으로 부작용 체험자 3명, 대학신문기자 4명 등 총 7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프리 보증서 발급제가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 감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