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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야쿠르트, ‘꼬꼬면 생산라인 늘린다
“도저히 주문 물량을 맞출 수가 없어요."

한국야쿠르트가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꼬꼬면’의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꼬꼬면’ 생산라인 1기를 증설하기로 했다. 21일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말까지 월 600만~650만개의 봉지면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 1기를 증설하고, 다음해 초에 추가로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부랴부랴 봉지면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 것은 ‘꼬꼬면’ 열풍을 기존 생산시설 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서다. 한국야쿠르트의 봉지면 최대 생산 가능개수는 월 1900만개. 기존 주력 상품이 컵라면이었기 때문에 전체 생산라인 10개 중 봉지면 생산라인은 3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꼬꼬면’이 인기를 끌면서 하루 21시간씩 들여 매일 45만개의 ‘꼬꼬면’을 만들고 있지만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다.

결국 한국야쿠르트는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꼬꼬면’ 수요를 소화하기로 했다. 다음해 초까지 총 2개 라인이 증설되면 한국야쿠르트의 월간 봉지면 최대 생산 가능 개수는 현재 1900만개에서 3200만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개그맨 이경규가 KBS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개발해 화제가 된 ‘꼬꼬면’은 지난달 2일 출시 이후 지난 9일까지 생산량 1600만개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꼬꼬면’ 컵라면 출시와 더불어 이경규가 직접 출연하는 광고까지 제작해 ‘꼬꼬면’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현정 기자 @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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