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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사과ㆍ배 추석보다 40% 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연계해 순천 등 주요 과일산지에서 추석 이후 출하된 사과와 배 총 700t을 명절 때보다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준비한 사과 500t은 5~10개 들이 1봉지에 3900원에 판매되고, 배 200t은 4개 들이 1봉지에 7900원에 판매된다. 낱개로 구매하면 사과 1개에 800원, 배 1개에 2000원이다. 이는 추석때와 비교해 40%까지 낮아진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추석 이후 과일값이 폭락하면서 과수 농가가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과일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는 바람에 본격적인 사과ㆍ배 출하 시기는 명절 이후가 됐는데, 추석 이후 사과ㆍ배에 대한 수요는 줄어 오히려 값이 폭락하는 상황이 됐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사과 거래 가격은 추석 이전인 지난 6일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고, 배 역시 40% 가량 하락했다.

신찬권 롯데마트 과일담당 상품기획자는 “올해는 이른 명절 때문에 명절 이후 과일 가격이 크게 하락하며 과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과일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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