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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NE1, ‘열정과 자유분방함’으로 요코하마를 뒤흔들다
2NE1이 한류를 대표하는 걸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일본 데뷔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2NE1은 20일(현지시각) 오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NE1 1st Japan Tour NOLZA in Japan’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창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 2천여 일본 관객을 흥분시켰다.

19일 첫번째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공연은 21일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하는 2NE1의 첫 신고식이자, 전국 3개 도시 6회 공연의 첫 포문이기도 했다.

데뷔 전부터 이미 일본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2NE1은 지난 3월 일본 데뷔 예정이었으나 대지진으로 인해 이날 공연으로 공연이 연기된 것. 하지만 연기된 만큼 일본 팬들의 2NE1에 대한 열망은 뜨거웠고, ’데뷔 콘서트 7만 명 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진행되게 됐다.

일본 데뷔와 동시에‘아레나 투어’를 개최하게 된 2NE1은 이마저도 19만 명이 동시에 콘서트 티켓 응모를 하면서 1회 추가 공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NE1은 자신들의 히트곡인 ‘파이어(FIRE)’와 ‘캔트 노바디(CAN‘T NOBODY)’를 폭발적인 라이브로 소화하며 이날 공연의 서막을 올렸다.

2NE1은 이후 ‘파이어(FIRE)’,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렛츠 고 파티(LET‘S GO PARTY)’,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아파’, ‘인 더 클럽(IN THE CLUB)’, ‘프리티 보이(PRETTY BOY)’, ‘박수쳐’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팬들은 형형색색 야광봉을 흔들며 ’한국 작은 소녀 4명’에 지지를 표했다.

이들은 또 신곡 공개와 동시 5회 연속 음원차트 석권에 빛나는 ‘돈크라이(Don’t cr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나가’, ‘헤이트 유(Hate you)’, ‘어글리(Ugly)’ 등을 연이어 공개했다.

2NE1 멤버들은 이와함께 4명 개성이 담긴 다채로운 개별 무대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씨엘과 민지는 ‘플리즈 돈트 고(PLEASE DON’T GO)’를 통해 팀 내 랩라인 다운 화끈한 래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산다라박은 팝적인 보컬이 특색인 자신의 첫 솔로곡 ‘키스(KISS)’를 공개하며 그룹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또 민지는 태양의 솔로곡 ‘나만 바라봐’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봄은 자신의 솔로곡 ‘유 앤 아이(YOU AND I)’와 ‘돈트 크라이(DON‘T CRY)를 통해 매력있는 보이스로 현지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팀의 리더 씨엘은 JOJO의 ‘마빈스 룸(Marvin’s Rooms)’과 Nicki Minaj의 ‘디드 잇 온 엠(Did It On Em)’등 팝 커버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2NE1은 ‘론리(LONELY)’ ‘돈트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 ‘헤이트 유(HATE YOU)’ ‘아이 엠 더 베스트(I AM THE BEST)’ ‘어글리(UGLY)’ 등 21일 발매되는 미니앨범 수록곡들을 일본어 버전으로 첫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들은‘스테이 투게더(Stay Together)’, ‘고 어웨이(GO AWAY)’등 앵콜곡까지 총 22개 곡의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곳곳에 위치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넓어진 무대배치와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이같이 2NE1은 다양한 라인업과 풍성한 볼거리로 첫 콘서트 투어를 찾은 1만 2천여 일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내내 현지팬들은 박수와 야광봉을 흔들어보이며,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등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2NE1 무대 외에도 화려한 게스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빅뱅의 유닛 그룹인 GD&TOP(지드래곤, 탑)이 그 주인공. 공연 전반부 세그웨이를 타고 등장한 이들은 ‘넉 아웃(KNOCK OUT)’ ‘하이 하이(HIGH HIGH)’를 멋진 포퍼먼스와 함께 열창,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오 예(OH YEAH)’무대에서 박봄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GD&TOP을 완벽하게 지원사격했다.

앞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19만 명이 티켓 응모를 하면서 1회 추가 공연이 결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2NE1은 요코하마(19일~20일)에 이어 코베(24일~25일), 지바(10월 1일~2일) 등 3개 도시 총 6회 7만 관객을 동원하는 ‘2NE1 1ST JAPAN TOUR NOLZA IN JAPAN)’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코하마(도쿄) 이슈팀 황용희기자 /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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