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에서 사택비(오연수 분)의 무왕(최종환 분) 암살계획을 엿들은 은고는 전서구를 통해 의자일행에게 이를 알리려 했다.
하지만 위제단의 수장 귀운(안길강 분)에게 이를 들켰고 결국 사택비에게 잡혀와 모진 고문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사택비는 호위무사인 계백(이서진 분)을 대동하고 은고와 대면했는데 계백은 사전에 은고와 약조한대로 아는 척할 수 없었다.
은고는 고문의 고통으로 핏발 선 눈빛으로 사택비를 노려보며 자신의 복수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끝까지 배후에 의자(조재현 분)가 있음을 밝히지는 않았다. 오히려 “의자는 자기 살길만 찾는다”며 “그런 한심한 자와 거사를 도모할 수는 없다”고 의자를 감쌌다.
이와 함께 은고는 사택비와 사택적덕을 향해 “오늘 밤 황제를 죽일 진짜 역적들”이라 욕하면서 계백으로 하여금 그들의 계획을 알렸다.
한편 계백은 은고의 의도를 눈치채고 무왕을 지키러 갔지만 귀운과의 사투 끝에 무왕은 치명상을 입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듯했지만 방송 말미에 자신의 장례식장에 길을 막아서고 나타나 또 한번 파란을 예고했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