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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先CM 한 개로 출발한 ‘하이킥3’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하나의 CF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첫방송은 12.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첫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광고 판매는 좋았다.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이라는 성공작이 있어서다. 하지만 광고주들은 오후 7시 45분이라는 방송 시작 시간이 다소 불리해서였는지 후(後)CM을 원했다.

하지만 스토리가 본격 전개돼 인기를 얻게 되면 광고주들이 좋건 싫건 先CM으로도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회에서는 노년의 이적이 TV에 나와 자신의 책을 소개하며 과거의 일들을 회상하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했으며, 안내상이 동업자인 친구의 배신으로 부도를 맞은 뒤 빚쟁이들에게 쫓기면서 가족들과 함께 도망가게 되는 내용이 빠르게 전개됐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캐릭터의 연기변신이 눈에 띄며, 각각의 인물들이 잘 드러난 첫회였다”, “재미와 감동, 현실과 직면한 이슈를 다루며 이번 작품이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이 될 것 같다” “이적의 항문외과 의사역 압권이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회는 친구에게 사기 당해 집, 회사 모두 날리게 된 내상네 가족이 빚쟁이들을 피해 전국을 떠도는 불쌍한 신세가 되고, 백조 진희와 고시 노량진 붙박이 고시생 영욱은 장조림 한 조각을 두고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내용이 방송된다.

몰락한 사람들이 희망을 찾아서 도전하고 시련을 겪는 과정을 코미디로 그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노량진에 이웃한 단독주택 두 채에서 벌어지는 황당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은 또 하나의 역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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